증시 시총 5000조까지 1%… 예탁금 첫 100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8:35   수정 : 2026.01.29 18:35기사원문
코스피·코스닥 합쳐 4953조원
이달 '삼전닉스'만 320조 늘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5000조원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투자자예탁금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조만간 K증시 5000조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4315조6777억원, 637조5402억원으로 총 4953조2179억원이다.

현 수준에서 코스피가 1.1% 이상 추가 상승해도 시총 5000조원 돌파가 가능하다. 코스닥만 오를 경우 약 7.3% 상승해야 도달할 수 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2일 4000조원을 처음 넘어선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880조원가량 증가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단기간에 시장 전체 가치가 21.6% 확대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3558조원에서 4315조원으로 757조원 증가했다. 코스닥은 516조원에서 637조원으로 121조원 늘어나면서 양 시장이 각각 21.2%, 23.5% 증가율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90조원 이상 늘었고, SK하이닉스도 130조원 넘게 증가하며 시총 확대를 이끌었다.

유동성 지표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7일 기준 100조2826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한 달도 안돼 15% 이상 증가한 것이다.
거래대금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이달 국내 증시 월간 거래대금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52%에 달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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