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억 자산가' 이찬진, 주식 투자법?…은행 중심에 반도체·미국 분산
뉴스1
2026.01.30 06:37
수정 : 2026.01.30 09:4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총 385억 원의 재산을 신고해 공직자 재산 순위 2위에 오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본인 소유 재산 가운데 267억 원을 예금, 10억 6000만 원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국내 상장 주식은 지난해 취임 이후 전량 매각한 상태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6년 제1회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이 신고한 본인 명의 상장주식 가액은 총 10억 5920만 원이다.
주식 투자 종목은 총 31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이 24종목, 미국 주식이 7종목이었다. 투자 금액 기준으로는 국내 주식 비중이 약 87%, 미국 주식은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단일 종목 기준 최대 투자 대상은 IBK기업은행이다. 이 원장은 기업은행 1만 21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2만 2000원(29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억 6620만 원 규모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비중이 컸다. 총 2만 2248주를 신고했으며, 주당 1만 1810원을 적용하면 약 2억 6274만 원에 달한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금융주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다. 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 3700주, KB금융 200주, 신한지주 400주 등 은행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 3800만 원 수준이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성향도 확인됐다. 코스닥 상장 반도체 기업인 브이엠과 칩스앤미디어에 각각 7000만 원 안팎을 투자했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에도 약 5000만 원을 담았다.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주식에도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미국 종목은 생명공학·의학 연구 기업인 '리커전 파마슈티컬스'였다. 총 715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4.47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500만 원 규모다.
이 밖에도 테슬라, 애플, 록히드마틴, 온홀딩,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의 주식을 고루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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