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면담…韓 경제 상황 설명
파이낸셜뉴스
2026.01.30 10:00
수정 : 2026.01.30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연례협의단을 만나 한국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우선 한국 경제가 지난해 상반기에 0.3% 성장하는데 그치는 등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신속한 정책 대응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2025년 당초 전망(0.9%)을 상회하는 1.0%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호황 국면의 반도체와 방위 산업·K-컬쳐 등 신성장동력과 함께 피지컬 AI, 초혁신기술 아이템 등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향상시키는데 있어 핵심 요소인 만큼, 정부가 인력·자본·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도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디스측 질의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모두 있지만, 주력산업의 AI 대전환 및 신산업 발전 등으로 핵심 기술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등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장기 국가채무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부문은 지출 구조조정하고 고(高) 성과 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성과 중심의 전략적 기조로 재정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재정 혁신과 함께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제고시키는 등 우리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달했다.
무디스 측은 구 부총리의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시각과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AI 지원·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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