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현장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1.30 11:10
수정 : 2026.01.30 11:10기사원문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서 시연
고위험 작업 대체·현장 안전 강화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실제 건설 현장에 도입하며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고소 작업 환경 개선과 디지털 기반 장비 운용 확대로 스마트 건설 전환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건설 현장에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비롯해 실내 점검 드론, 자재 운반 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이는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은 작업자가 고소·고위험 작업 구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 지상 원격 조종실에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현대건설은 국토부의 '건설기계 안전기준 특례' 승인을 받아 해당 기술을 국내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전방위 모니터링 카메라와 저지연 원격제어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에 가까운 제어가 가능하다. 타워크레인 운용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공정 관리 정밀도와 작업 효율 향상도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장비 운용을 통해 고소 작업 환경 개선과 함께 현장 안전 관리 및 공정 운영 방식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과 자재 운반 로봇 등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대해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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