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 지원 CAREC 6국 주한대사 간담회
뉴시스
2026.01.30 15:12
수정 : 2026.01.30 15:12기사원문
전자통관 기반 무역원활화 협력, 디지털 통관 표준화 방안 논의 이명구 청장 "韓 디지털기술이 디지털 실크로드 구현 앞당길 것"
지난 1997년 설립된 CAREC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중국, 몽골,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11개국이 가입해 운송, 에너지, 무역원활화 분야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참석한 6개국은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6개국과 우리나라의 교역량은 2025년 기준 약 102억달러로 튀르키예(106억달러, 26위), 폴란드(100억 달러, 28위)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들이다.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로 교역에서 중앙아시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CAREC 회원국들과 전자통관 기반의 무역원활화 협력을 주제로 디지털 통관 인프라 구축, 데이터 표준화, 신기술 도입 방향 등을 논의했다.
CAREC은 역내 무역원활화를 위해 세관현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활용한 전자통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서류 없는 디지털 기반의 통관서비스를 제공, 신속하고 원활한 물류 흐름 확보가 목표다.
각국 대사들은 CAREC 세관 현대화 정책 추진에서 한국 관세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중심으로 디지털 무역 분야의 풍부한 노하우 공유와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 청장은 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무상원조자금을 활용해 추진한 위험관리 및 싱글윈도우 구축 사업, 지난해 10월 실시한 CAREC 회원국 대상 디지털 무역 촉진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청장은 "중앙아시아 역내 세관행정 현대화와 데이터 표준화, 신기술 도입 등에 힘을 보태겠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CAREC의 지리적 이점에 한국 관세청의 디지털 세관 소프트웨어가 접목된다면 CAREC가 추구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구현이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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