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상승세…"운전·보행문화 향상, 무단횡단은 여전"

파이낸셜뉴스       2026.02.01 11:00   수정 : 2026.02.01 11:00기사원문
2024년 대비 0.61점 상승 원주·상주·괴산·계양·보성 등 우수지방정부 선정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문화 지수는 전년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2025년 교통문화지수는 81.34점으로 전년(80.73점) 대비 0.61점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지수화한 것으로 국민 일상 속 교통안전 의식이 자리 잡은 형태를 보여준다.

운전행태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대부분의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97.16%) △안전띠 착용 준수율(85.38%)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97.92%)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64.32%)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2.29%)은 최근 2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신호준수율(96.65%)로 전년(96.80%) 보다 하락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보행행태 조사에서는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2.80%)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85.86%)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반면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73.44%)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상자수(9.65점) 점수도 2024년(10.03점)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원주시(91.58점), 경북 상주시(87.62점), 충북 괴산군(88.72점), 인천 계양구(89.56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방정부는 전남 보성군이 선정됐다. 보성군은 2024년 C등급에서 지난해 A등급으로 올랐다.

이번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된 지방정부는 특히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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