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장관 "'창업 프로젝트' 분기별 운영 방식 가능할 것"
뉴스1
2026.01.30 17:11
수정 : 2026.01.30 17: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의 핵심 창업 정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분기별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 장관은 3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1년에 한 번은 너무 적은 것 같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3개월 단위로 분기별 운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디션 참여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 가운데 선발된 100여 명에게는 최대 1억 원 규모의 후속 사업화 자금이 연계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연간 예산 규모는 '창업 열풍 펀드'를 포함해 약 1000억 원 수준으로, 당초에는 연 1회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1년에 한 번은 너무 적은 것 같다"면서 "예를 들어 3월 출발, 5월 출발, 7월 출발 식으로 나눠서 진행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다.
한 장관은 "기획 단계에서 분기 운영 구조를 고민했지만, 우선 1차적으로 틀을 짜서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분기별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은 충분히 가능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야만 후속 지원도 가능하다"면서 "창업보육기관들의 경험에 따르면 3개월 단위로 짧고 작은 실패를 반복한 뒤 2~3번째 도전에 나선 창업이 가장 성공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창업 활성화와 관련한 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확보된 예산이 없고 추가경정예산이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 때문인 것 같다"며 "상반기에는 나눠서 쓰고, 후반기는 추경을 통해 추진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 되면 직접 찾아다니겠다. 민간에서도 벤처캐피털(VC) 협회 등을 중심으로 모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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