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AI 140조원 투자 ‘보류’ 기류…“회의론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1.31 11:05   수정 : 2026.01.31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투자 파트너십 보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

엔비디아 내부에서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업계 관계자들에게 오픈AI와의 투자 협약은 구속력이 없고,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양사는 파트너십 내용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픈AI가 진행하는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엔비디아의 투자금으로 10GW(기가와트)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칩을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거래 의향서를 체결한 뒤 세부 내용을 몇 주 안에 확정짓기로 했으나, 제대로 된 진전은 없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실적 보고서에서 ‘오픈AI에 대한 투자가 확정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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