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새 정부, 국방비 확충 위해 '자유세' 징수 추진
연합뉴스
2026.01.31 11:13
수정 : 2026.01.31 11:13기사원문
소득세·법인세에 추가 부담금…2035년 국방비 지출 GDP 3.5% 목표
네덜란드 새 정부, 국방비 확충 위해 '자유세' 징수 추진
소득세·법인세에 추가 부담금…2035년 국방비 지출 GDP 3.5% 목표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연립정부를 구성할 중도 정당들은 이날 연정 협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방비 지출 확대를 위한 자유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자유세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납부할 때 '방위'를 목적으로 추가로 납부하게 되는 세금을 말하며, 정부는 이를 통해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연간 50억유로(약 8조6천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된 재원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회원국에 제시한 국방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쓰인다.
네덜란드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인 국방비를 2030년까지 2.8%, 2035년까지는 3.5%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네덜란드의 연간 국방비 지출은 190억유로(약 33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새 정부는 의료, 복지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지출을 줄여 국방비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의 중도좌파 D66과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A)·자유민주당(VVD)은 지난 27일 연립정부를 꾸리는 데 합의했다.
작년 10월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D66의 대표 롭 예턴(38)이 총리직을 예약했으며, 새 정부는 한 달 안에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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