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코스닥에 집중하되 제약사보다 바이오텍에 관심을"
연합뉴스
2026.02.02 08:46
수정 : 2026.02.02 08:46기사원문
하나증권 "코스닥에 집중하되 제약사보다 바이오텍에 관심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정부가 코스피 5,000 달성 후 코스닥 3,000을 목표로 제시한 상황에서 "코스닥 종목에 집중하되, 제약사보다 바이오텍에 관심을 두는 편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약가 인하 방향은 확실시된 듯 하나, 개편안과 시행일이 확정되면 주가에 일시적인 충격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고 짚었다.
또 "약가 인하 분위기에서도 제약사에 대한 비중을 유지한다면, 대부분의 코스닥 제약사는 매출이 제네릭(복제약)에서 나오기 때문에 추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기업이 좋다며 대부분 코스피 종목으로 에피스홀딩스,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팜[32603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GC녹십자 등을 열거했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 든 것과 관련해 "이것이 중국으로 옮겨가 더 높은 강도로 대치한다면 위탁개발생산(CDMO)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며 "다만 한국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유전자 시장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분명해진 에스티팜[237690]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달 추천 종목으로는 코스피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한미약품을, 코스닥에선 리가켐바이오[141080], 디앤디파마텍[347850]을 언급했다.
한미약품은 대사기능 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MK-6024)의 임상 발표가 올 상반기 중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 대해선 "5공장 램프업에 대한 확신을 얻기를 바라는 듯하고, 6공장 착공 소식이 그 확신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엔허투가 장악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 내성 환자에 대한 설루션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점에서 매력도가 높고, 올해 다양한 파트너의 임상 발표로 기대하고 지켜볼 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추가 업사이드(상향 조정)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디앤디파마텍은 "5월 데이터 발표 예정인 MASH 치료제 'DD-01', 자회사 뉴랄리와 퍼스트바이오가 공동개발한 (저분자 치료제) 'NLY-02', 15% 지분을 보유한 방사성의약품(RPT) 의약품 개발사 지알파(Z-alpha)) 등 주가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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