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혁신당 합당' 반대론에 적극 반박…"통합해 선거 치러야 승리"
뉴스1
2026.02.02 09:38
수정 : 2026.02.02 09: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김세정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반대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은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분열은 힘을 빼자는 것"이라며 "저는 당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이라는 같은 형용모순"이라며 "분열한 채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통합해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하나라도 이익이고 승리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3%의 박빙 선거에서 부지깽이라도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선거의 기본"이라며 "한 표가 아쉬워 땀을 흘리며 뛰는 출마자들에게 2~3%의 지지율이 너무도 큰 비율이라는 것을 다 아실 것인데, 진실하고 성실하고 절실한 선거 때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통합을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 함께 통합해서 힘을 모아 싸우길 바란다. 오직 당원만 믿고 오직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 대표는 "저는 당대표로서 당원들에게 합당에 대한 뜻을 묻는 제안을 했고, 이제는 당원들의 뜻을 묻는 민주적 토론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1인1표제' 중앙위원 투표에 대해서도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의 주인인 당원 개개인 표에 차등을 두는 시대를 끝내고 당원 한 사람 한 사람 뜻이 그대로 1대 1로 반영되는 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당원주권시대 중앙위원 여러분께서 높은 투표율과 높은 찬성률로 마무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인1표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현재 '20대 1' 미만에서 '1대 1'로 등가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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