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북남고속철도 올 4분기까지 타당성조사 완료"..스페인 이네코와 사업관리 컨설팅 계약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7:09
수정 : 2026.02.02 17:09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정부가 역대 최대 국가교통사업인 북남고속철도 준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타당성조사 보고서 완료 시한을 확정하는 한편 국제컨설팅사를 영입해 사업 관리와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31일 하노이에서 열린 철도 분야 국가 중점 사업·프로젝트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북남고속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할 것을 지시하고, 늦어도 올해 4·4분기까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베트남 건설부는 스페인 최대 철도 컨설팅 기업 이네코와 북남고속철도 사업 관리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네코는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을 위한 조사·설계 컨설팅사 선정 관련 과업지시서, 예산, 입찰서류 작성 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조사·타당성조사 컨설팅 패키지 계약 관리, 기술 표준·최적 기술 선택 자문, 타당성조사 단계의 주요 내용에 대한 관계 기관 설명 지원도 수행한다.
응우옌 지앙 후이 건설부 차관은 "건설부가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 컨설턴트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는 사업의 효율성, 기술, 총사업비, 적정 투자 모델을 평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재원과 관련해 후이 차관은 "정부가 사회적 자원을 동원하되 모든 리스크를 기업에 전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간이 참여하기 어려운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는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투자 방식 선택은 철저한 리스크 평가와 분담 메커니즘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다양한 투자 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해외 컨설팅사가 분석·평가 중이다. 베트남 건설부는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완성할 컨설팅사를 선정하고, 최적의 투자 방식 선택을 위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책임을 맡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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