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탈출 넘어 뼈·심장 건강까지 '올인원' 캘리포니아 푸룬, 천연 식이섬유 보고로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6.02.03 09:00   수정 : 2026.02.03 09:00기사원문



최근 건강 관리의 트렌드가 단기간의 개선보다는 일상 속 지속 가능한 관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장 건강과 심혈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천연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 홀푸드 마켓이 '2026 식품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식이섬유를 선정한 가운데, 식이섬유의 보고로 불리는 푸룬(서양자두)이 웰니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腸)은 외부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수면 상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자연 식품을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그 중심에 푸룬이 있다. 미국 농무부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푸룬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약 7.1g으로, 이는 한국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28%에 달한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Clinical Nutrition, 2019)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120명이 4주간 푸룬을 섭취한 결과,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이 증가하고 배변 빈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변비 환자군에서도 대변 상태가 호전되고 복부 불쾌감이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장 건강 개선이 심혈관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전신 염증 수치가 낮아져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골다공증 인터내셔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매일 푸룬 100g을 섭취한 그룹에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복부 지방 분포 변화가 억제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푸룬은 혈관 건강의 적신호로 꼽히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는 푸룬이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당 관리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도 적합하다. 말린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푸룬의 혈당지수(GI)는 29로 낮은 편에 속해 식후 혈당 급등을 억제하는 데 유리하다. 아울러 안토시아닌, 비타민 C, 클로로겐산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혈관 기능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세계 푸룬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푸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푸룬은 영국 왕립 골다공증 협회로부터 뼈 건강 인증(Bone Health Approved)을 받은 첫 번째 천연 식품으로, 장과 심혈관은 물론 뼈 건강 관리 식품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푸룬이 건강 보조 역할을 하는 식품인 만큼 개인의 상태에 맞춰 적정량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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