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붙이면 입구 가로로 막아버립니다"…당당한 '협박 쪽지'

파이낸셜뉴스       2026.02.03 06:50   수정 : 2026.02.03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동현관 앞에 주차를 반복하던 차량 차주가 경고 스티커를 붙이면 "아파트 입구를 막아버리겠다"라는 협박성 문구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남 김해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상황이라며 공동현관 앞에 주차된 차량과 차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긴 쪽지 사진을 게시했다.

쪽지에는 '스티커 제발 붙여주세요. 붙이면 아파트 입구 가로로 막습니다. 휴대폰도 끕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공동현관문 앞에 주차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주차했다"며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이면 떼서 버리거나 벽에 붙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보니까 아예 저렇게 글까지 써놨다"며 "뭐가 그리 뻔뻔한지 아파트 입구 막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차로 막아놓고 싶어도 통행에 방해될까 봐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리 당당할 수 있느냐", "도대체 왜 저러는 건지 모르겠다", "차 번호에 사는 동호수까지 적어서 아파트 단지 게시물란에 전부 박제해놔야 한다", "사과문을 올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협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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