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코솔루션, LFP 배터리 재활용 ‘상업화 선점’...1월부터 상업운전 본격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6.02.03 09:33
수정 : 2026.02.03 09:33기사원문
국내외 LFP스크랩 1600t 확보
글로벌 자원순환 시장 진출 가속
[파이낸셜뉴스]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재활용 계열사 'IS에코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상업화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폐배터리 재활용업계의 주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이 비싼 니켈과 코발트가 포함돼 있어 재활용 시 수익을 내기 비교적 용이했다. 반면 LFP 배터리는 재활용 시 리튬 외엔 구하기 쉬운 원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 중심의 회수체계가 형성돼 왔다.
IS에코솔루션은 최근 국내외에서 약 1,600톤 규모의 LFP 배터리 스크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LFP 배터리 재활용의 상업적 운영이 가능한 물량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IS에코솔루션은 구미 및 화성 사업장에 LFP 셀·모듈·팩은 물론 원통형·각형·극판까지 처리 가능한 전용 재활용 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본격 돌입했다.
앞서 IS에코솔루션은 지난 2024년부터 LFP 스크랩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설비를 활용한 시험가동을 통해 공정안정성과 처리 효율, 기술적 신뢰성을 검증했다.
이에 더해 재활용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블랙매스 및 블랙파우더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를 구축했다.
또 재활용 경제성이 낮은 잔사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 수급 측면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LFP 공정 스크랩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관계사 '인선모터스'와 협력해 자동차 OEM 및 배터리 셀 제조사로부터 폐배터리와 ESS를 회수·해체·공급받는 밸류체인도 구축했다.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IS에코솔루션 기업부설연구소는 2025년 초 환경부 R&D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성과 회수율을 높인 재활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6년 국내 실증 완료 후 2028년 유럽(폴란드·헝가리) 실증 설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IS에코솔루션 관계자는 "LFP 배터리 재활용은 글로벌 배터리 자원순환 시장의 핵심 분야가 될 것
"이라며 "조기 상업화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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