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북 소비자물가 2.0% 상승…2%대서 둔화
뉴시스
2026.02.03 08:56
수정 : 2026.02.03 08:56기사원문
동북지방데이터청 '2026년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생활물가 2.3%↑ 상승률 석 달 연속 2%대서 둔화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 들어 둔화 흐름을 보였다.
3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68(2020=100)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올랐다.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 2.2%, 10월 2.4%, 11월 2.5%, 12월 2.4% 등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한 뒤 올해 1월에도 2%대를 유지했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21.22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5% 각각 올랐다.
계절·기상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28.59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선어개가 5.4%, 신선과실이 4.6%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5.7%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쌀(18.0%), 국산쇠고기(6.3%), 오징어(16.7%) 등이 상승했다. 무(30.0%), 당근(50.2%), 배(22.6%)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경유(2.8%), 기초화장품(8.2%), 햄·베이컨(9.8%) 등이 올랐고 자동차용 LPG(6.6%), TV(7.0%), 휘발유(0.3%) 등은 내렸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외래진료비(2.0%), 입원진료비(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치원 납입금(81.7%), 보육시설 이용료(10.8%)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집세 가운데 월세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세는 0.8%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3.5%), 음식·숙박(3.1%), 기타 상품·서비스(5.2%), 가정용품·가사서비스(2.5%) 등이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로, 경북은 매월 45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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