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대전·충남 1월…8년 만에 평년기온 밑돌아
뉴스1
2026.02.04 10:56
수정 : 2026.02.04 10:56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유난히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대전·충남 평균기온이 8년 만에 평년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기상청이 4일 발표한 '2026년 1월 충남권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권 평균기온은 -2.2도로 평년보다 0.7도 낮았다.
맹추위에 강수량은 적어 매우 건조한 날씨도 부각됐다. 지난달 충남권 강수량은 3.8㎜로 역대 하위 2위, 상대습도는 61%로 역대 하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강수량은 평년의 16.7% 수준에 머물렀다.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2.9일 적은 4.8일에 그쳤다.
1월 상층 찬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자주 발달해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눈 일수는 평년(9.8일)보다 많은 11일로 집계됐으나 내린 눈의 양은 5.6㎝로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관측됐다.
박경의 대전기상청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과 가뭄 위험이 높은 만큼, 기후 현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원인을 분석·제공해 이상기후 사전 대응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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