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회발전특구 154만㎡ 추가 지정…"3조2708억원 투자 유치"
뉴스1
2026.02.04 15:23
수정 : 2026.02.04 17:41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산업통상부가 울산 동구·북구에 2개 기회발전특구 총 74만 495㎡를 신규 지정했다. 산업통상부는 기존에 지정했던 울산의 3개 특구에 대해선 기업투자 추가 유치에 따라 지정 면적 260만㎡(약 80만 평)을 확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4일 이 같은 특구 지정 관련 브리핑에서 "기회발전특구의 속도감 있는 투자로 울산경제,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차 지정 구역은 154만 2990㎡(약 46만 6000평)로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항만·항만배후단지, 자동차일반산단, 이화일반산단 등 5개 지구가 포함된다.
이곳에는 HS효성첨단소재, GS엔텍, HD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이 3조 27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337명의 직접 고용이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가 전했다.
특구 지정은 광역시 495만㎡(150만 평), 도 660만㎡(200만 평)의 면적 상한이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가 유치된 경우에는 해당 면적만큼 면적 상한을 초과 인정한다.
울산시는 지난 1차 지정 당시 면적 419만 8923.5㎡(약 127만 평) 가운데 105만㎡(약 31만 9000평)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번 2차 지정까지 총 574만 1913.5㎡(약 174만 평)를 특구로 지정받게 됐다.
이에 대해 시는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면적 상한을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구 내 투자 기업에는 소득·법인세 감면(창업기업·신설 사업장 5년간 100%+2년간 50% 감면), 취득·재산세 감면(창업기업 및 수도권 이전기업 취득세 100%, 재산세 5년 100%+5년 50% 감면, 공장 신·증설기업 취득세 75%, 재산세 5년 75%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가 분석한 특구 지정(1·2차)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30조 784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2조 5281억 원, 소득 유발 12조 484억 원, 취업 유발 15만 4741명으로 추산된다.
김 울산시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은 기존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조선, 이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 계기"라며 "특구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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