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전 문제, 종지부 찍었다"
뉴시스
2026.02.04 15:50
수정 : 2026.02.04 15:50기사원문
경기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도정질의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전력 문제의 실마리를 풀었기 때문에 이전 문제는 종지부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전자영(더불어민주당·용인4)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대규모 클러스터 또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전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또 그동안 정책의 신뢰성이나 기업이 투자해왔던 것과 관련한 매몰비용을 봤을 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한다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상이 되는 지역이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어떻게 될 것이냐는 별도 문제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것이지, 지금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 것을 옮기는 문제는 '제로섬'이 아니라 '마이너스섬' 게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다"고도 했다.
전 의원은 "정쟁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행정이 중요하다. 정부, 경기도, 용인시가 따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 도민과 기업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경기도가 제대로, 속도감 있게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력망 공급 및 용수 확보에 대한 경기도 대책을 묻는 김선희(국민의힘·용인7) 의원의 질문에는 "도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전력 용수 등 난제를 해결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반도체특별법과 연계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해달라. 이는 미래에 대한 투자다. 지사께서 적극적으로 이어가서 반도체클러스터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공급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땅 밑으로 전력망을 구축해 전력망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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