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총력...이상호 시장 현장 소통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7:34
수정 : 2026.02.04 17:34기사원문
중앙부처 방문 등 협력 체계 구축
불필요한 절차 지양 현장 행정 주력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태백시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장성광업소 수몰을 막기 위해 투쟁위원회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상호 태백시장이 지난 3일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 야외 본부를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역 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해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날 영월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를 위한 도내 시군의 공식적인 연대와 협력을 요청하며 대외적인 공조 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단계별 대응 방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한편 투쟁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은 시의회의 간담회 요청에 대해 실질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을 지지했다. 시 관계자 역시 보고 절차를 따지기보다 현장에서 산적한 과제를 처리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수몰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한파에도 장성광업소를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투쟁 현실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따르며 장성광업소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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