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이즈' 미래 인재육성·국가균형발전 두토끼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8:41   수정 : 2026.02.04 18:41기사원문
부산시 포럼 열고 성과 공유
기장 반도체단지 캠퍼스서 교육
혁신인재 작년 2만5000명 양성
2125개 기업과 지역대학 협력
CES혁신상 4개사 배출 시너지
초광역 라이즈 정책 대응도 논의

부산시의 미래 교육과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의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지·산·학 협력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부산시는 '2026 부산형 라이즈 동행포럼'을 4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라이즈는 대학과 지역산업 등이 긴밀히 연계된 대학 특성화 추진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21개 대학이 122개 과제에 1341억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됐다.

이날 포럼 개막행사는 성과 보고, 사례 발표, 지·산·학 대담, 넥스트 라이즈 비전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대학별 1차 년도 라이즈 성과 발표, 지역 혁신기관별 연계·협력사업 설명회, 부산 라이즈 분과위원회 회의가 이어진다.

부대·연계행사로 부울경 대학생들이 모여 부산이라는 주제로 게임·웹툰·관광·디자인 콘텐츠를 제작 발표하는 부산 콘텐츠 경진대회도 마련된다.

시는 지산학 협력으로 라이즈 시행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교육·산업·정주가 연결되는 구조 혁신의 변화를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현장과 강의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 수요 기반의 라이즈 인재를 연간 2만 5000여명 양성했다. 특히 기장 반도체 소부장단지 내 개소한 필드캠퍼스는 교육과 산업, 고용, 정주가 실제 현장에서 구현된 전국 최초의 혁신모델로 꼽힌다.

또 지역 대학이 2125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CES 혁신상 수상 4개사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줬고 지역 특화 비자 도입,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등 정주 기반 강화로 외국인 유학생 2만2000명 시대를 열었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전국 유일의 3년 연속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인정받았고, 부산대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평가 최고 순위 갱신과 3년 연속 국립대 1위에 올랐다. 올해 지역대학들의 입시 경쟁률도 평균 46%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다.

시는 올해 정부의 핵심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초광역 라이즈 정책'에 선제 대응한다.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대학 연합형 공유대학을 확대하고 대학별 역할 분담과 특성화에 집중한다.

올해 하반기 정부 공모가 예상되는 초광역 라이즈 과제는 부울경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균형발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2년 차인 올해는 지난해 축적해 온 기반 위에서 각자의 시도와 성과가 보다 넓게 연결되고 깊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부산 라이즈는 오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을 넘어 미래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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