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에 잿더미 된 텐트…전국 곳곳 난방용품 화재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0:48   수정 : 2026.02.05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겨울철 한파에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생활형 전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5일 오전 3시 19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오피스텔에 불이나 연기를 흡입한 60대와 40대 여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전기장판 과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거주자의 진화로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이어 전날인 4일 오후 7시 56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아파트에서는 전기방석에서 촉발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49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1일 오전 1시58분께 충남 아산시 초사동의 한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도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펑' 소리가 나 놀라서 밖을 나와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14대와 대원 등 36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캠핑장 내 텐트 3동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617만3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접히거나 구겨진 상태로 사용하거나 장시간 연속 사용하는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형 전기 화재는 2020년 3259건에서 2024년 355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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