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시큐리티, 지난해 매출 1조3000억 돌파..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1:12
수정 : 2026.02.05 11: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조3351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했다.
한화비전은 2022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전년 대비 매출이 22% 급증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140층)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 곳곳에도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은 점유율 2위(2024년 기준)를 기록했다. AI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한화비전 카메라는 최근 유럽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잇따라 투입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현장에 도입되면서 AI 보안 카메라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이나 유럽 같은 신규 시장에서도 한화비전의 AI 카메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의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10~12월) 49%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p 늘어난 수준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기반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첨단 AI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앞서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온카페(OnCAFE)’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클라우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키퍼는 한화비전이 지난해 처음 시장에 내놓은 솔루션으로 기존 시장의 틀을 깬 운영방식과 효율성, 높은 품질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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