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산업 수출 목표 38억달러...스마트팜·트랙터 핵심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3:41   수정 : 2026.02.05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스마트팜·중소형 트랙터 등 농산업 수출 목표를 38억달러로 잡았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농산업이란, 농기계, 종자, 비료, 농약, 동물용의약품, 스마트팜 등을 말한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환율·원자재 가격 변동,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9% 증가한 3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농산업 수출 실적을 공식 집계한 2022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산업 수출 목표로 38억달러를 꺼내들었다. 전년대비 17% 이상 올렸다. ‘수출로 개척하는 K-농산업 프라임(PRIME) 타임’을 비전으로 삼고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수출 거점·플랫폼 구축 △해외 인허가 및 무역장벽 대응 △기술 고도화 △시장 개척 지원 △대외 협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농산업 수출 전략 핵심은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현지 수출 거점을 마련한다. 올해 상반기 사우디 준공, 올해 상반기 캐나다 착공, 2027년 준공 등 시범온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50억원을 투입해 충남 서산에 전시·홍보·실증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팜 특화 수출지원센터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상시 전시·홍보·실증 및 바이어 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온실은 현지에서 기자재·기술·인력 패키지 전시·시연 및 실증 역할을 통해 해외 바이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수주·수출 계약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시범온실 활용을 통해 2024년 인도네시아에 37만달러, 지난해 베트남에 4만달러) 수주를 체결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간 협의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스마트팜 협력체계를 신규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카타르 정부와 지난해부터 정례적으로 운영 중인 스마트팜협력위원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K-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다양한 수출 모델을 발굴해 도입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농기계는 수출 비중이 71%에 달하는 미국에 편중된 수출시장 다변화에 방점이 찍혔다.
현지 업계와 협력해 동남아 권역 수출 거점으로서 필리핀에 오는 2034년까지 한국농기계전용공단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 중인 세네갈 농기계 수리센터도 2027년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은 중소형 트랙터(60~110 마력), 중남미는 커피·열대과수용 트랙터 등 지역 특화 제품 확대 및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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