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 경기장에 파크골프장 3곳 추가 개장…총 5곳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4:35
수정 : 2026.02.05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경기장 내 녹지시설에 파크골프장을 잇달아 조성한다.
인천시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증가하는 파크골프 이용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시립체육시설 내 파크골프장 2곳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용품과 이용가격 등이 저렴해 남녀노소가 즐기는 스포츠다.
몇 년 전부터 파크골프 붐이 일면서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는 접근성이 우수한 파크골프장의 경우 예약을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4년 장애인 파크골프 선수 전용 골프장인 장수파크골프장(18홀)이 인천 처음으로 생긴 이래 현재(2025년 12월말 기준) 공촌유수지파크골프장(18홀), 선학파크골프장(9홀), 영종파크골프장(9홀), 인천송도파크골프장(18홀), 아시아드파크골프장(36홀)이 추가 조성돼 총 6곳으로 늘어났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려면 일반 골프장보다는 작지만 최소 1만㎡ 면적의 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천에는 골프장 조성 가능한 부지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시는 이 같은 실정을 고려해 2014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경기장 내 녹지시설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게 됐다.
현재 아시안게임 경기장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2017년에 선학경기장에 조성된 선학파크골프장(9홀)과 지난해 11월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개장된 아시아드파크골프장(36홀) 등 2곳이다.
시는 오는 4월 남동경기장 내 남동파크골프장(9홀)을, 하반기 계양경기장 내 계양파크골프장(18홀)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부평 열우물경기장 내 열우물파크골프장(9홀)이 2028년 조성된다.
또 시는 송도파크골프장을 기존 18홀 규모에서 올해 추가로 18홀을 조성, 총 36홀로 확충해 국제·전국대회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한다.
영종파크골프장은 기존 골프장을 폐지하고 미단시티 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5월 본격 개장한다.
시는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를 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재정 적자 폭 감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장 이용료와 용품 대여료 등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시는 앞으로 계양파크골프장 및 열우물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강화군, 백령도, 영흥도 등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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