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영업익 1329억원...전년比 27.2%↑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4:46   수정 : 2026.02.05 14:44기사원문
다양한 IP·글로벌 공략 주효



[파이낸셜뉴스] CJ ENM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2% 성장한 1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5조 1345억원을 기록했다.

엔터 부문은 지식 재산권(IP)의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공동 제작 본격화, 티빙·엠넷플러스 플랫폼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콘텐츠 성과 지속과 티빙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341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및 웨이브와 시너지를 앞세워, 지난 4·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다. 또 일본 디즈니플러스,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 맥스 등 글로벌 지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했다. 채널은 광고 시장 침체 영향이 지속됐지만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토일드라마가 흥행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파트너십을 통한 콘텐츠 유통 확대 및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4573억원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등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성과로 이어졌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등 글로벌 휴먼 IP의 음반·콘서트 성과와 마마 어워즈, 케이콘 등 컨벤션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4% 성장한 81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는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전 세계 25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엠넷플러스는 지난해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약 470%,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매출 1조 5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6%, 15.2% 성장했다.
패션·리빙 등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확대와 숏폼 콘텐츠·인플루언서 협업을 기반으로 한 팬덤 커머스 전략, 빠른 배송 인프라 고도화가 주효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CJ ENM은 "콘텐츠를 단순 제작하는 수준을 넘어 IP를 직접 보유하고 확장해 장기 수익화하는 'IP 홀더'로 도약하겠다"며 "커머스 부문은 숏폼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중심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고도화와 프리미엄 상품군 확대 두 축으로 플랫폼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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