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캠 불륜 소동' 그 여성, 위기관리 강사 변신…입장료 130만원
뉴스1
2026.02.05 18:11
수정 : 2026.02.05 18: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지난해 7월 미국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불륜 관계인 직장 상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직장까지 잃었던 크리스틴 캐벗이 자신의 위기 극복 사례를 바탕으로 고가의 기업 콘퍼런스 연단에 오른다.
캐벗은 홍보 전문가 디니 본 무플링과 함께 '크리스틴 캐벗: 서사 되찾기'라는 주제로 30분간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웹사이트는 캐벗의 강연을 두고 "캐벗은 언론의 부정적인 주목을 받을 때 여성이 오랫동안 겪어온 극단적인 공개적 망신을 직접 경험했다"며 "캐벗이 자신의 서사를 통제하고 이야기를 다시 쓰는 데 도움이 된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TMZ는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이제 예외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인프라 기업인 아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CPO)를 맡았던 캐벗은 지난 7월 16일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행사 측 카메라에서 유부남인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에게 다정하게 안긴 모습이 포착됐다. 둘의 모습은 대형 전광판에 그대로 생중계됐고 이를 알아챈 두 사람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고 몸을 숙였다.
캐벗은 지난해 12월 19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자기 행동을 두고 "잘못된 선택을 했고, 몇 차례 술에 취해 상사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책임을 지고 그 대가로 경력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사건 이후 하루에 500~600통의 전화를 받고, 파파라치들이 자기 집 건너편에 진을 쳤다며 각종 성차별적인 욕설을 쏟아내고 살해 협박까지 보내는 등 도가 지나친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하지만 그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