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진숙 초청 강연 예고된 '전일빌딩245' 대관 취소
뉴스1
2026.02.05 19:48
수정 : 2026.02.05 19:48기사원문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역사적 의의를 가진 '광주 전일빌딩245'의 보수단체 측 대관 예약을 취소했다. 당초 보수단체 측은 이곳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초청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이 앞서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만큼 지역 사회 반발이 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일빌딩245 측은 이날 사전 예약된 호남대안포럼의 전일빌딩245 중회의실 대관을 취소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과거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하고, 폭도들의 선동으로 폄훼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바 있다.
또 5·18단체는 이권단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해 5·18민주화운동 폄훼·왜곡 논란을 초래했다.
전일빌딩245 건물은 5·18 당시 계엄군의 총탄흔적이 원형보존돼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져 온 5·18에 대한 왜곡과 진실을 살펴보고 오월 영령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현재 광주시는 전일빌딩245 내부 회의실 등 대관과 관련해 별도의 사용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광주시 전일빌딩245 관리·운영 조례에 따르면 공익 또는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특정 단체의 포교, 후원회, 집회 등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등에 대관 취소, 시설물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전일빌딩245 관계자는 "시에서 이날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며 "전일빌딩 관리·운영조례에 따른 취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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