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1·2 음악·미술 '통합교과 유지'…예술교육 단체들 '반발'
뉴스1
2026.02.06 08:06
수정 : 2026.02.06 08:0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교육부가 초등 1~2학년 통합교과서 '즐거운 생활'을 기존과 비슷한 형태로 유지하려 하자 한국 음악교육·미술교육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음미교육비대위)가 저학년의 예술교육을 포기하는 퇴행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음악·미술교육 관련 학회 8곳이 참여한 음미교육비대위는 새 교육과정에서 음악·미술의 독자성을 강화하겠다고 해 놓고 교과서를 바꾸지 않으면, 학생들의 기본 예술교육권과 교육과정 개정 취지가 모두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21일 고시된 초등 1~2학년 통합교과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신체활동 영역을 따로 떼어 내 '건강한 생활(체육)'을 신설하고, 음악·미술의 독자적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즐거운 생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음미교육비대위는 "음악과 미술은 단순한 놀이 활동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학습이 필요하다"며 "초등 1~2학년에서도 공정하고 충분한 예술교육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음악·미술 전문가 의견은 배제한 채 현장 교사만을 대상으로 편파적인 설문을 실시했다며 진상 규명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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