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신사업 기대감 있지만 높은 밸류 부담...목표가 ↑ -신영證
파이낸셜뉴스
2026.02.06 09:07
수정 : 2026.02.06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이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현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단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중립'를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4·4분기 매출액 4992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62% 웃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7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1% 밑돌 전망이다. 유럽 삼성SDI 물량에 대한 전년도 판매 기저 효과로 EV NCA(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4분기 예정된 헝가리 신공장 가동 효과와 ESS 양극재 매출액도 늘면서 전년 대비 전체 판매량은 12%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올리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산업 기대감에서 시작된 온기가 에코프로비엠이 준비 중인 고체 전해질 및 전고체용 양극재에 대한 수혜 전망으로 확산되면서 주가는 연초 대비 48% 상승했다"며 "고체 전해질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하며 주요 상위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인 에코프로비엠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신사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판매 흐름은 개선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확정적인 미국 ESS LFP 밸류체인 진입, 북미 EV 프로젝트 판매 공백 해소, 유럽 역내 생산 물량 수요 증가에 기반한 신규 수주 등이 확인될 경우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