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특검 "내란 사건 많은 인력 배치…철저한 사실 규명 우선"

뉴스1       2026.02.06 09:33   수정 : 2026.02.06 10:18기사원문

2차 종합특검(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의 권창영 특별검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2024.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문혜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거 개입 의혹과 이른바 '노상원 수첩'으로 대표되는 외환·내란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된 권창영(57·사법연수원 28기) 특검이 처음 출근하며 "내란·계엄 가담 행위에 대해 철저한 사실 규명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특검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로 출근하며 "공정한 법리를 적용해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권 특검은 "3대 특검 출범 후 성과를 얻었지만 국민 기대에 못 미쳤고, 국민 기대가 크기에 2차 특검이 출범된 걸로 안다"며 "2차 특검이 되면서 첫째로 해야 하는 건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법리를 적용해 공소사실 적용 범위를 특정해서 끝까지 (혐의)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정의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며 "치밀한 공소 유지를 통해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특검은 당장 특검 사무실 확보와 인력 구성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권 특검은 전날(5일) 저녁 임명되자마자 여러 경로를 통해 특검보 후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향후 자료 검토와 특검보 등과의 논의를 거쳐 수사 방향과 진행 방법을 결정하고, 주된 쟁점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력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국방부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권 특검은 "오후부터 당장 사무실을 알아봐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특검보 임명"이라며 "수사 역량과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 등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사 출신의 권 특검은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18년 동안 법원에 있으면서 총 8년 동안 형사 사건을 경험했다"며 "파견 검사 등 (인력은) 수사 능력이 출중할 것이니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권 특검은 2차 특검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배치할 사건으로 내란 관련 사건을 꼽았다. 권 특검은 "가장 중요한 건 내란 관련 사건으로 규모도 가장 방대하다"면서도 "민감한 군사정보 기밀이 포함돼 (수사 과정에서) 공개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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