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하노이 사무소, 베트남 진출기업 직원 대상 무역실무 강좌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6.02.06 13:06   수정 : 2026.02.06 13:07기사원문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효성 등 62개사 베트남 직원 100여명 참가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한국무역협회 하노이사무소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실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수책관리 실무 온라인 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수책관리 제도는 베트남 내 수출제품의 생산 및 임가공을 위해 수입되는 원·부자재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대신, 해당 면세 자재의 수불 현황과 소요량 등을 세관에 보고·청산하도록 한 제도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임가공 수출 제조기업의 경우, 원재료 수입량과 소모량, 재고 간 불일치로 인해 세관 사후조사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이 추징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수책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강좌에는 베트남 진출기업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베트남인 직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신한관세법인 베트남법인의 수책관리 컨설팅 전문가인 응우옌 티 늉 팀장이 강의를 맡았다.


강의는 베트남 관세 정책 개요를 비롯해 면세자재 정산보고서 작성 방법, 세관 사후심사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기법 등 수책관리 제도 전반을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태연 주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은 "그동안 한국인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많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베트남 직원을 위한 무역실무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지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안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헌우 한국무역협회 하노이사무소장은 "앞으로 코참과 협력해 베트남 진출기업 임직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무역실무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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