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포스트 세노바메이트'는 CNS와 RPT"
파이낸셜뉴스
2026.02.06 15:10
수정 : 2026.02.06 15:10기사원문
안정적 현금 기반 아래 R&D 가속화 전략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은 6일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중추신경계(CNS)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를 축으로 한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공개하며 ‘빅 바이오텍’ 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날 SK바이오팜은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연구개발(R&D) 세션을 통해 주력 제품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외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개발 계획을 시장에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확보한 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CNS 분야에서는 뇌전증 치료제 개발을 통해 축적한 저분자(Small Molecule) 연구개발 역량을 토대로, 질병의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진행 자체를 늦추거나 억제하는 질병조절치료제(DMT)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파킨슨병을 중심으로 질환 병인과 연관된 핵심 기전 연구,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학 접근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 중장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파이프라인 확장이 아닌, 기전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CNS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RPT 분야에서는 외부 도입한 2개 파이프라인과 자체 개발 1개 파이프라인의 표적 단백질, 핵심 경쟁력, 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여기에 확장성·안정성·효율성을 개선한 독자적 킬레이터(Chelator) 플랫폼 확보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RPT 진출을 선언한 이후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외부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며 영역을 확장해 왔다.
동시에 인하우스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방사성동위원소(RI) 공급망 역시 다각화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2종을 자체 발굴한 경험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혁신 신약 발굴부터 임상, FDA 허가, 미국 내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연구개발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핵심 플랫폼 기술의 개발 진전 및 주요 마일스톤을 학회 발표와 IR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신약 개발의 성공 스토리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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