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도 여행 성수기(?)...항공주 날까
파이낸셜뉴스
2026.02.08 06:00
수정 : 2026.02.08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8일 항공주에 대해 1월 여객 실적 증가와 화물 수 송 실적을 기반으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1월 전국 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은 90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이어 "'한일령' 반사 수혜가 장기화되면서 중국 노선은 당월에도 22% 성장했다"며 "반면, 동남아의 경우 겨울 성수기에도 여객 실적이 3% 감소했으며, 미주 노선 여객 실적도 입국 규제 강화 및 경쟁 심화 영향으로 2% 감소했다"고 전했다.
1월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수송 실적은 23만8000t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크게 반등했다.
이 연구원은 "12월의 경우 미·중 관세 협상 이후 단기 수요가 집중됨과 동시에 화물 성수기까지 겹치며 급격한 수급 불균형에 의해 운임이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며 "반면 1월에는 이러한 불균형이 공급 조절을 통해 완화되면서 운임 안정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겨울 성수기 단거리 중심 여객 실적의 강한 반등과 더불어 성수기는 종료됐으나 여전히 양호한 화물 수요로 물량 반등에 성공하며 전반적인 항공업 톱라인 수요는 연초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여객의 경우 비록 동남아, 미주 등 기타 노선의 수요 회복은 아직 더디나 일본, 중국의 두 자릿수 반등세가 그 이상으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며 "화물 역시 급격한 수요 쏠림에 의한 운임 반등은 완화됐지만 견조한 수요가 물량 성장으로 이어지며 1·4분기에도 전년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여전히 높은 원·달러 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항공 수요 급증, 정제마진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항공유 가격을 고려했을 때 손익단 부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에는 수요 회복이 이를 일부 상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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