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단체전 쇼트서 점프 실수…한국 프리 진출 실패

파이낸셜뉴스       2026.02.08 10:09   수정 : 2026.02.08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실수가 남아 아쉽지만, 개인전까지 아직 이틀이 남아 있다. 컨디션을 잘 회복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무대에서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으로 총점 83.53점을 기록했다. 1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였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3포인트를 추가하는 데 그쳤고, 최종 합계 14포인트로 팀 순위 7위에 머물며 상위 5개국이 진출하는 프리 스케이팅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전날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7위에 올라 4포인트를 획득했고,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4위로 7포인트를 보탰다. 그러나 페어 종목에 출전하지 못해 추가 득점은 없었다.

국가대항전 형식의 팀 이벤트는 10개국이 참가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에서 경쟁하며, 종목별 순위에 따라 10점부터 1점까지 차등 포인트가 부여된다. 각 종목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국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3개 종목만 출전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대표팀은 메달 가능성이 크지 않았던 단체전을 개인전 예행 무대로 삼아 경기에 임했다.

8일 현지 취재단에 따르면 연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차준환은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의 실수가 아쉽지만, 개인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회복에 집중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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