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강추위...제주 산지 5~15cm 눈
파이낸셜뉴스
2026.02.08 14:09
수정 : 2026.02.08 14:09기사원문
동쪽 지역 중심으로 대기 매우 건조한 상태
'산불' 경주 강풍특보-건조주의보 내려져 있어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8일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겠고, 전국을 강타한 강추위는 월요일인 9일 아침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9일 아침까지 전국에 영하권의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전라권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추위가 9일 아침까지 이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대설 특보는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만 남아 있다. 눈은 전라권 서부에서는 이날 오후(12~18시)까지, 제주도에서는 밤(18~24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이 내려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강설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시야가 짧아지고,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질 수 있다.
차량 운행 시에는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산행 등 야외활동 시에는 미끄럼 사고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적설로 차량 고립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동 전 교통 상황 점검과 월동 장비 준비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산은 8일 오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남부 제외)는 9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제주도 산지는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해 남부 해상과 동해상,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중·남부 내륙과 동해안·산지, 일부 충청권, 전남 동부, 경상권에서는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풍과 대설, 풍랑의 영향으로 항공편과 해상 교통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동 전에는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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