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관세대응119 상담 '1만건' 돌파..'무역장벽 119'로 확대 개편

파이낸셜뉴스       2026.02.08 14:39   수정 : 2026.02.08 14:39기사원문
1년도 안돼 1만 19건 상담
수출기업 애로 해소 및 대안 제시 총력
무역장벽 대응, 대체 시장 발굴 및 생산기지 이전 검토까지 지원 확장



[파이낸셜뉴스] 미국발 관세 대응을 위한 범정부 기업 지원 센터인 '관세대응 119' 상담이 1만건을 넘겼다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18일 센터가 출범한 지 1년이 채 안 된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그만큼 우리 기업의 애로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대응 119'는 국내 수출 전문위원과 미국 현지 관세·통관 전문가를 연결해 관세 상세 정보제공, 미 세관 당국(CBP)의 관세 사전판정 서비스 이용, 품목별 관세·원산지 적용 판단부터, 애로 상담, 대체 시장 발굴, 생산기지 이전 검토까지 지원한다.

특히 CBP 사전판정 서비스 이용 지원은 보다 명확한 관세·원산지 판정으로 전략을 세우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세대응 119에 접수된 기업애로를 반영한 한미 당국 협상으로 해당품목 관세면제를 이끌어내거나, 품목 분류(세번) 변경으로 관세를 낮추고, 자유무역협정(FTA) 적용방법을 찾아내 관세를 면제받게 하는 등 성과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미국 현지 전문가와 1대1 화상상담, 관세사 컨설팅 등 심층 무료 상담도 741건을 기록했다.

기업 뿐 아니라 관세 정보를 미국 현지에 기반해 파악해 제공하려는 관세사, 관세법인 상담도 1300여 건으로 전체 상담의 13%를 차지했다.
전문기관과 협업해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세청, 한국원산지정보원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에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오는 14일부터 '관세대응 119'를 '무역장벽 119'로 확대 개편해 범정부 지원체계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가 필요하고 자국 중심주의 확산으로 주요국 비관세장벽도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국내외 전문 기관과 협업해 기업 지원망을 촘촘히 하고 정보제공에 더해, 대체거래선 발굴, 생산기지 이전 검토까지 기업에 실효적 도움을 주는 파수꾼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