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소리 듣기 싫어"…동료 키보드에 접착제 뿌린 30대

파이낸셜뉴스       2026.02.09 04:00   수정 : 2026.02.09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보드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직장 동료의 키보드에 접착제를 뿌린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6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 여의도 소재 한 금융사에 다니는 A씨는 지난달 12일 회사 동료 키보드에 순간접착제를 뿌려 회사 동료 B씨 키보드를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회사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평소 (B씨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듣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키보드는 회사에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회사에 A씨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며 신고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재 B씨는 계약 만료로 퇴사한 상태다.

경찰은 제출된 증거자료와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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