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캠프 콜번’ 개발 우선협상자에 선경이엔씨 컨소시엄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2.08 18:29   수정 : 2026.02.08 19:05기사원문
2029년에 부지조성 착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20년간 빈터로 있던 경기 하남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콜번' 부지가 업무 시설, 문화·유통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거듭난다.

하남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에 추진하는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선경이엔씨·신한은행·계룡건설·로지스밸리)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 일원 23만4000㎡ 규모의 옛 미군 기지 부지에 첨단 산업과 업무 시설 등 자족 기능을 갖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국방부에 반환된 이후 대학 유치, 교육·연구단지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검토됐지만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민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시가 적극 나섰다. 경기도에 지속 건의해 지난해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이 개정됐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적용되는 임대주택 및 공원·녹지 의무 확보 비율이 하향 조정됐다. 이를 통해 사업성이 개선돼 이번 공모에 복수의 민간투자자 참여를 이끌어냈다.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종합 쇼핑몰과 문화·유통시설, 업무 시설이 결합한 복합 도시 공간 조성안을 제시했다. 지역의 부족한 자족 기능을 보완하고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비는 2800억원으로 추산됐다.


사업 시행은 하남도시공사가 맡는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2029년 10월 부지 조성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