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형마트 새벽배송에 “전통시장 보완 확실하게”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0:19
수정 : 2026.02.09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고위당정협의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새벽배송 영업 허용을 추진키로 한 것을 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고위당정협의에서 유통산업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상생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김동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상태로, 소상공인 피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 관련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했다”며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보완책을 부각하는 이유는 당 안팎의 반발 때문이다. 지난 4일 실무당정협의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검토 사실이 알려진 후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인 오세희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고, 복수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단체들이 규탄에 나서기도 했다. 소상공인은 민주당 주요 지지층이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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