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유니콘 ‘부니콘’ 육성 추진…유망 기업에 최대 1억 자금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0:43   수정 : 2026.02.09 10:44기사원문
부산시, 9~27일 부산창업포털 통해 온라인 접수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부산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의 신규 사업이 마련됐다. 유망기업 발굴부터 단계별 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며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지역 우수 기술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26 부니콘 육성지원사업’을 마련,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니콘 사업 명칭은 부산과 유니콘의 합성어로, 시가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고성장 기술창업기업’을 선별해 유니콘 기업으로까지 성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창업 지원정책을 ‘창업기업 성장’에 중심을 두고 창업 준비 단계부터 도약 단계까지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춘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예비(시드·Seed)~초기(빌드·Build)~도약(부스트·Boost)~부산형 유니콘(부니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가동해 기업 발굴부터 성장, 확장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할 벤처·창업기업을 중심으로 모집하며, 대학(원)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부산대 라이즈 사업단과 함께 지역 학생 대상 창업팀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 씨드 단계는 올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50명을 모집해 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빌드 단계는 창업 1~3년 미만 기업 50개사를 모집, 초기 기술창업기업 프로그램들을 매칭하고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부스트 단계는 도약기를 맞은 지역 기술창업기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창업 3~7년 미만 기업 20개사를 모집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 부니콘 단계는 7년 미만 기업 중 투자유치 누적액 30억원 이상인 기업 10곳을 모집,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2년간 ‘부니콘 인증’을 수여해 각종 프로그램 참여 시 가점 혜택을 준다.

선발 기업에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참여 기회 등 다각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군과 창업 아이템을 지닌 기업을 집중 육성해 부산 대표 유니콘으로 성장시킴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부산창업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예비창업가와 창업기업인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 설명회’도 마련, 오는 10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을 안내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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