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문화예술 ‘행복 700억’ 시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2:53   수정 : 2026.02.09 12:53기사원문
예술창작 지원금 100억원 확대
도내 문화공연 300회 이상 개최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일상을 문화예술로 채우기 위해 올해 4대 중점 추진분야에 총 700억원을 투입한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9일 속초 전문예술단체인 갯마당 연습 공간을 방문해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하고 2026년 강원 문화예술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도는 예술인 지원 강화, 문화공연 활성화, 문화사각지대 해소,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4대 핵심 과제로 삼아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 지원금을 1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이는 2022년 4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신인·청년·원로 예술인 대상 맞춤형 지원과 권리보호를 위한 복지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도내 전역에서 평창대관령음악제, 도립예술단 공연 등 300회 이상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일상 속 관람 기회를 넓힌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혜택도 강화해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5만원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20만원으로 각각 상향한다. 아울러 도서관과 박물관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 10곳 이상을 지역내에 건립하거나 개보수해 대도시 방문 없이도 고품격 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중협 부지사는 “문화예술정책은 행정의 책상이 아니라 예술인의 땀과 도민의 일상 속에서 완성돼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강원도만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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