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상법 개정 수혜...주주가치 제고 기대" 아이엠證

파이낸셜뉴스       2026.02.10 06:00   수정 : 2026.02.10 06:00기사원문
배당성향 40% 상회 예상
고배당 기업 분리과세 기대



[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고배당 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고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IM증권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SK네트웍스는 보유 자사주 12.4% 상당을 소각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해당 개정안은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며 기존 보유분 역시 법 시행 이후 6개월 유예기간이 지나면 소각 또는 처분 계획 수립·승인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자사주 소각 유예기간 종료 시점을 고려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는 고배당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요건도 충족할 전망이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금 총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경우 고배당 기업으로 인정돼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중간배당 5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배당금(DPS) 250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배당금은 약 48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은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82.3% 급감했다.
웰니스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NAMU-X)' 출시와 관련한 개발 및 마케팅 비용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SK인텔릭스가 선보인 웰니스 로봇 'A1'은 공기청정과 생체정보 측정 기능을 갖춘 통합형 플랫폼으로 향후 씨큐리티·뷰티·명상·펫케어·슬립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될 예정이다.

IM증권은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향후 관련 매출 증가 속도에 따라 올해 수익성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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