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찾아가는 교육으로 예비 물류인재 꿈 키워준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8:15
수정 : 2026.02.09 18:15기사원문
물류 특성 살린 사회공헌 활발
특성화고 학생들에 현장 체험 학습
어린이 대상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화물차 운전원 위한 경량 안전모 개발
산업현장 직원 사고 예방에도 팔걷어
학교 생태숲 조성·농가 일손돕기 등
지역 사회와 상생 활동도 지속 전개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종합 물류·유통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물류 산업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미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예비 물류인을 꿈꾸는 특성화고 인재들에게는 물류 현장 학습 프로그램인 '물류드림캠프'를 운영해 업계 이해도를 높이고, 어린이들에게는 '물류 이동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교통·물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을 위한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보급해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에도 나서는 한편,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생태숲 조성, 지역 어르신 봉사, 19년째 이어온 자매마을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물류드림캠프'다. 지난해에는 인천영종국제물류고와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을 방문하고, 생생한 물류 정보를 얻으며 업계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들은 안양에 위치한 지랩(G-Lab)을 찾았다.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기술 실증 센터로, 자동화 물류 로봇과 인공지능(AI)·머신비전 등 미래 물류 현장에 적용될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물류 인재들은 순환형으로 구성된 자동차 물류 시범 라인의 시연을 참관했다. 박스 포장된 부품들이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 로봇(AMR) 등을 거쳐 신속하게 이동하는 자동화 물류 현장을 직접 보며 미래 물류의 모습을 내다봤다.
아울러 재학생들은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함께 '물류 안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안전 캠페인 영상(숏폼)을 제작하는 등 현장 안전 수칙을 보다 쉽게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직접 인재를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약 150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예비 물류 전문가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 기업에 걸맞게 해운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산학 장학 제도를 도입해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의 예비 해운 인재들에게 등록금과 학습 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 책임진다" 체험 교육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의식 고취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 350명을 초청해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재난 안전 교육과 미니 운동회, 놀이공원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물류 이동 안전 체험존'을 운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류 이동 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존에서는 대형 화물차 접근 시 안전한 보행 방법, 차량 화재 발생 시 대피 체험, 해상 선박 안전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난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해당 체험형 안전 교육은 참가 어린이들뿐 아니라 서울대공원을 찾은 일반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 교육 외에도 임직원과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운동회를 열고 '협동 볼 바운딩', '신발 양궁' 등을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랜드 내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와 물류 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일상 속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해 자동차 운반 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
■안전모 개발해 현장 안전 제고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해 자동차 운반 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
자동차 운반 트럭 운전원들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안전모를 착용하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2022년 초부터 안전모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가 개발한 안전모는 무게가 250g으로, 기존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였다. 이에 따라 착용 시 불편함도 크게 감소했으며, 개인 선택에 따라 외피를 씌울 수도 있다.
산업 현장에서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화물차 운전원의 경우 화물을 상·하차하는 과정에서 물품이 머리 위로 떨어지거나 차량 아래로 추락할 위험이 있어 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울산과 광주, 충남 아산·서산 사무소에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 및 협력사 직원과 화물차 운전원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을 권장하며 총 1500개의 안전모를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경량 안전모가 화물차 운전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해당 안전모를 타 분야 화물차 운전원들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사회와도 '동행' 이어간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역 사회와의 동행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생태숲 조성과 어르신 봉사, 1사1촌 일손 돕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광양 옥룡초등학교와 충남 당진 당산초등학교에 '현대글로비스 생태숲'을 조성했다. 광양 옥룡초에는 약 165㎡(50평) 규모의 학교 화단에 부채붓꽃, 흑산도비비추, 제주산버들 등 우리나라 멸종위기종과 자생식물 28종, 총 1800본을 심었다. 충남 당산초에는 약 495㎡(150평) 규모의 유휴 부지에 갯바위패랭이꽃, 부채붓꽃, 두메부추, 섬초롱꽃 등 멸종위기종과 자생식물을 비롯해 탄소 흡수 역할을 하는 관목과 수목 등 총 52종의 식물을 심었다.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서울숲 일대에서 산책로 걷기와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현대글로비스 본사 인근 복합문화공간에서 가죽 공예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18년째 이어온 '1사1촌' 농가 일손 돕기도 지속했다. 지난해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자은2리를 찾아 옥수수 수확과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이 수확·포장한 옥수수 약 2000박스는 직접 구매해 전 임직원 가정에 배부하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 4월 자은2리와 결연을 맺은 이후 18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매결연 마을과의 친밀한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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