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 진도군수, 이번엔 군민에 욕설
파이낸셜뉴스
2026.02.10 04:20
수정 : 2026.02.10 0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군수는 군내면 군내중학교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도로 개설 문제 등을 놓고 지역민과 대화하던 중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민원인과 대화하던 중 본의 아니게 거친 말이 오고 간 것 같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서 "광주와 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군수는 5일 사과문을 내고 "(해당 발언은) 산업 활성화만으로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김 군수를 제명했다.
민주당은 당규 7호 32조에 따라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않으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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