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케이스퀘어 강남2' 3550억에 매각
파이낸셜뉴스
2026.02.10 09:04
수정 : 2026.02.10 08:44기사원문
강남업무지구 두번째 기록
GBD 최고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3.3㎡당 5400만원대에 매입한 스케일타워다.
케이스퀘어 강남2의 총 투자비는 2200억원이다. 코람코는 최초 출자금 7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1350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단일 자산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약 20%를 상회한다.
전면과 후면 필지 간 고저차(높고 낮음)를 활용해 전면 로비층을 지하화해 용적률 합산에서 제외했고 후면부 필지 건폐율을 전면부에 집중 구현했다. 앞서 코람코는 2018년 코람코제2-1호자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번지 일대 강남 YBM어학원 부지를 매입했다. 2019년 KCC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개발에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마쳤다. 코람코는 준공 이후 매각 전까지 자산 관리를 총괄해 왔다.
코람코제2-1호자리츠의 모리츠는 코람코가 블라인드2호펀드를 활용해 2018년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 한국교직원공제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경찰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출자했다. 블라인드2호펀드는 케이스퀘어 강남2를 비롯해 지난 2024년 매각한 ‘케이스퀘어 시티’와 현재 운용 중인 ‘갤러리아 천안’에 투자하고 있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자산의 본질적 경쟁력에 기반한 투자를 진행하고 책임 있는 회수 전략을 적용하겠다"며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투자자들의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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