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15일 오전, 귀경길은 17일 오후 최대 혼잡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1:00   수정 : 2026.02.10 11:00기사원문
13~18일 6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연휴기간 2780만명 이동 예상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조치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고 여행길에 나서는 국민들을 위한 교통혼잡 해소와 안전관리 강화, 대중교통 증편 운행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간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확보 △대중교통 증편 △기상악화 등 대응태세 구축 등 5개 과제가 추진된다.

먼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에는 차량우회를 안내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을 운영한다.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시까지로 평시 대비 4시간 연장된다. 교통소통 상황, 사고발생 등 도로이용 정보는 모바일 앱과 도로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동 편의와 서비스 확대도 실시한다. KTX·SRT 역귀성 및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에는 요금을 30~50% 할인하고,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 역으로 확대했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확보와 함께 국내선을 이용한 다자녀·장애인에게는 주차비를 부과하지 않는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 및 차량·여객선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구간은 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표출하고,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검지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로 분석, 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공익신고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이외에도 폭설·결빙에 대비한 도로 순찰 및 취약지구 제설제 예비살포와 재살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도 이뤄진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대책기간 총 2780만명, 일 평균 83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설 대책기간에 비해 총 이동인원은 13.1% 감소했지만 연휴기간이 짧은 영향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9.3%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6%)이며, 주요 이용되는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작년보다 14.1% 증가한 525만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15일 오전, 귀경길은 17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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