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점심값 털리는 직장인..."버거킹 와퍼, 세트로 먹으면 만원"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5:00
수정 : 2026.02.10 18:47기사원문
12일부터 와퍼 7200→7400원, 세트는 9600원
비케이알 "고환율에 비프패티 값 등 상승분 반영"
[파이낸셜뉴스]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 가격을 1년 만에 다시 올린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12일부터 버거 단품과 스낵 및 음료·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를 각각 200원, 100원씩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렌치프라이'는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오른다.
와퍼, 프렌치프라이, 콜라 등으로 구성된 세트 가격은 기존 9200원에서 1만원에 가까운 9600원으로 인상된다.
비케이알 측은 수입 비프 패티, 번류, 채소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을 끌어올린 건 해외에서 들여오는 비프 패티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고환율에 미국 내 육류 공급 감소 등으로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버거킹은 지난해 1월에도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를 이유로 와퍼 가격을 100원 올렸다. 최근 5년간 와퍼 가격은 5900원에서 7400원으로 25.4% 올랐다.
버거킹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실질 원가인상분 이하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