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군축 외면하는 러? "美와 뉴스타트 대체 협정 논의할 근거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3:56   수정 : 2026.02.10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최근 만료된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와 관련해 "미국과 새로운 협상을 논의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라브코프 차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러시아 매체들과 만나 "안타깝게도 과거의 유물이 된 뉴스타트를 미 정부가 '자국의 이익과 양립할 수 없다'며 대체를 요구해 유감"이라면서 "현재 미국과 새 군축 협상 과정 시작을 논의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정책을 개선하는 변화가 일어나야만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일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 나라가 핵무기의 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핵 군축 협상을 해야 한다"고 공개 제안한 바 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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