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5구역에 '하이테크 건축 DNA' 입힌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5:06   수정 : 2026.02.10 15:05기사원문
세계적 설계사 RSHP 협업
글로벌 하이테크 설계 적용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세계적 건축설계사 RSHP(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와 손잡고 압구정5구역 재건축 설계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RSHP의 설계 역량을 접목해 압구정 한강변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RSHP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압구정5구역 현장을 방문해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RSHP의 공동 창립 파트너이자 수석 디렉터인 이반 하버는 직접 현장을 찾아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수준의 주거단지 구현 비전을 제시했다.

RSHP는 2007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저스가 설립한 글로벌 설계사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구조와 설비를 외부로 드러내는 실험적 설계를 통해 기술성과 기능미를 동시에 구현하며 하이테크 건축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대표작으로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런던 '로이드빌딩'이 있으며,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터미널 4' 등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와 도시 인프라 설계로도 영역을 확장해왔다. 주거 분야에서는 런던 '원 하이드 파크'를 통해 조망과 채광,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하이엔드 주거 설계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의 상징성과 희소성에 RSHP의 차별화된 글로벌 설계 역량을 더해 압구정5구역을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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